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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SPC 회장 사과 이틀 만에...핵심 계열사 '샤니'에서 손가락 절단 사고 / YTN

2022-10-23 31 Dailymotion

SPC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숨진 데 이어 또 다른 계열사 공장에서 40대 남성 노동자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사고에 대한 미온한 대처로 뭇매를 맞은 뒤 SPC 그룹 회장까지 나서 대국민 사과를 했는데, 이틀 만에 또 다른 핵심 계열사 공장에서 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강민경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공장에 트럭이 끊임없이 드나들고 플라스틱 빵 상자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새벽 6시 10분쯤 이곳 샤니 성남공장에서 일하던 40대 남성 A 씨의 검지 손가락이 잘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수 작업 도중 불량품을 빼내려다 빵을 담은 플라스틱 상자와 기계 사이에 손가락이 끼여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는 다른 노동자도 있었지만 순식간에 발생한 사고를 미처 막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발생 뒤 샤니는 해당 라인이 있는 작업장 가동을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손 끼임 사고가 발생한 샤니는 1972년에 만들어진 SPC 그룹의 계열사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15일에 20대 여성 노동자가 숨진 평택 제빵공장 사망사고도 SPC 그룹 계열사에서 발생했는데, 8일 만에 다른 또 사고가 터진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 샤니는 SPC 그룹의 뿌리 회사로, 허영인 SPC 그룹 회장이 대표이사로 있었던 곳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1일, 허 회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평택 사망사고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[허영인 / SPC 그룹 회장 :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그룹 전반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철저히 재점검하고, 안전경영을 대폭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이틀 만에 핵심 계열사에서 또 노동자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허 회장의 대국민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이 무색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성남 샤니 공장 직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 사고가 아니고 부상자가 1명이라서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진 않을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평택 사망사고에 대한 부실한 대처로 SPC 그룹에 대한 불매 운동까지 확산하는 분위기라 여론의 비판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강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02322124856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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